영어공부 하는법

2019. 1. 1. 이 되니 나이 40이 되었다.
모두가 그렇듯 새해 계획을 세우고,
작심삼일이라도 새로운 의지를 불태우기 마련.

난 그 계획을 영어에 쏟았다.
재미있는 교재를 만난 덕분이기도 하고,
작심삼일이 될줄 알았던 영어 학습이
하루 10분이라도 공부하며 5개월이 흘렀다.

내가 이제서야 깨달은게 있어 글을 남긴다.
영어는 들려야 된다.
듣기부터 해야한다. 그래야 스피킹이 된다.
언어라는 것이 소통을 위한 도구이기에
혼자서 하고 싶은 말은 어떻게든 한다.
상대방이 알아듣든 말든 말이다.
근데, 소통이 되어야 비로소 대화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듣기가 되어야 스피킹이 된다.
듣기를 하려면, 영어가 어떻게 들리고 어떻게 연음되어 들리고 스트레스(강세)가 어떻게 내귀에 들리는게 깨달아야 한다.

근데 이게 쉽지 않다.
꾸준한 리스닝과 따라하기가 반복되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이거다.
영어를 해석하려 하지 마라.
해석하려는 순간 영어가 외국어가 되어버린다.
그냥 영어문장을 해석하지 않고
느낌 그대로 받아드려야 한다.

I want to ... ( ~하길 원해) 라고 해석하면 안된다는 거다. 이게 어렵다.
우리는 해석하려고 하는 습관이 본능적으로 발동한다. 그냥 I want to .. or I will .. 이런거다.

지나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영어를 해석하려는 순간 외국어가 되버리니
부디 영어 그대로 느낌으로 받아드리자.

우리말에 "안녕하세요" 라는 말이 무슨 뜻이지? 생각하지 않는 것 처럼
외국어로 "Hello~"도 그냥 해석없이 받아들이는 것처럼 느낌 그대로 받아드리자.

굳이 해석을 해야한다면 영영사전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한다.
우리말의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듯
영어도 우리나라 말이라고 가정한다면 영한사전이 아닌 영영사전에서 찾아야 한다.